블랙핑크 지수, 10주년 논란에 직접 사과 "큰 섭섭함 안겨 미안"

블랙핑크 지수 2026.2.26 ⓒ 뉴스1 권현진 기자
블랙핑크 지수 2026.2.26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10주년과 관련한 논란에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사과했다.

지수는 8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어느덧 시간이 지나 블랙핑크로 데뷔한지 10년이 됐다"며 "이번 기념일은 미안한 마음이 큰 하루인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블랙핑크로, 그리고 지수로써 이런 일 저런 일 많았지만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힘든 순간에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존재하고 싶었는데 많은 블링크가 속상해 하니까 마음이 무겁다"라며 "하지만 블랙핑크를 이렇게 빛나게 해준 건 블링크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10주년, 축하해 줘서 고맙고 큰 섭섭함을 안겨주게 된 거, 다시 한번 미안하다"며 "언제나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속상한 마음이 크겠지만, 그 안에 작은 진심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남아있길 바라며"라고 덧붙이며 진심을 드러냈다.

앞서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을 맡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공지를 내고 "블링크(팬덤명) 여러분과 함께 쌓아온 10년의 시간을 기념하고자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밋 앤 그릿'을 개최한다. 참여 인원은 총 40명이며, 블랙핑크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랜덤 선발한다. 다만 "본 이벤트는 블랙핑크 일부 멤버(스케줄 상 가능한 멤버)만 참여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 팬덤은 최근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아무런 기념행사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팬들은 올해 2월 미니 3집 '데드라인'을 발매했지만 컴백 활동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거셌다.

그러나 관련 공지가 나온 이후 반발은 더 커졌다. 10주년 행사 이벤트를 이틀 전에 급하게 알린 것은 물론, 참여 인원이 40명으로만 제한됐다는 이유다. 더군다나 팬들은 뜻깊은 기념일에 멤버가 전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한 심경을 전했다.

이후 YG 측은 7일 뉴스1에 10주년 기념 이벤트와 관련해 "4인(지수, 제니, 로제, 리사) 모두 참석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데뷔해 '휘파람', '불장난', '뚜두뚜두', '핑크 베놈', '셧 다운', '뛰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2024년 YG와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하되, 개별 활동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따로 이어가고 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