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1년 4개월 만의 복귀 속 밝은 미소…다소 수척해진 모습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 CEO 인스타그램 갈무리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 CEO 인스타그램 갈무리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 CEO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1년 4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예전보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필리핀의 패션 브랜드 '벤치'의 CEO 벤 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수현과 함께한 광고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수현은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벤 찬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수현은 활짝 미소를 짓고 있으나, 루머에 오래 시달리며 법적 공방을 겪은 상황을 엿볼 수 있을 정도로 수척해진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김수현과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해 3월부터 가세연을 통해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이어왔다.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김수현의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김수현의 채무 변제 압박이 고인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이어왔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후에도 의혹이 계속되자 김수현은 지난해 3월 말 기자회견에 직접 나서 미성년자 시절 교제설을 재차 부인했다. 이후 양측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수현은 촬영 중이었던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넉오프' 일정도 중단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김수현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던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김 대표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고, 교제 증거로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를 꾸며낸 것으로 판단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이후 김 대표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도 기각됐다.

이후 김수현은 필리핀의 패션 브랜드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공식적인 활동 복귀에 나서게 됐다. 논란 제기 후 1년 4개월 만이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