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폐암 투병 후 흉터·후유증 공개 "속상하지만 이겨내겠다"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방송인 이혜영이 투병 이후 일상을 직접 공개했다.
이혜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이죠"라며 "제가 이렇게 짠하고 다시 나올 수 있을지 몰랐죠"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암 투병을 했던 5년간 제 생활이 궁금하셨죠"라며 "그 시간을 지나면서 많은 것들이 사라졌고 또 많은 것들이 새로 생겼습니다, 그동안 제가 배운 건 하나예요, 건강하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하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 뭘 먹었는지, 어디를 걸었는지, 무엇에 웃었는지, 예전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지금은 전부 다 감사하거든요"라며 "여러분, 또 다른 행복을 찾아서 함께 모험을 떠나봅시다, 벌써 설레고 너무 재밌어요"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함께 살아봅시다아"라며 "화려했던 이혜영 말고, 더 솔직해진 이혜영을 만나러 와달라"며 오는 11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카메라를 든 이혜영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제가 많이 아팠다"라며 "어디가 어떻게 아팠는지 궁금하시죠, 제가 옆구리로 폐를 절제해 꺼내서 옆구리가 굉장히 상처가 많다, 주사도 많고 통증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이어 눈으로 통증이 이어졌다며 "눈이 예쁘지 않으면 속상한데 이걸로 저도 좌절을 많이 했다, 눈이 붓거나 피곤해 보여도 이해해달라, 마음만은 행복하게 찍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온몸에 있는 상처를 공개하며 "너무 많이 속상하고 힘든데, 그래도 이겨내고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라며 "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려고 한다,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혜영은 지난 2023년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2년 전인)결혼 10주년에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폐암 초기 진단이 나왔다, (폐) 일부를 떼어 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건강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혜영은 1971년 12월생으로 현재 만 54세다. 방송인 겸 화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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