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월드컵 응원 위해 멕시코 행…자비로 간다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김흥국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현지로 떠난다.
4일 김흥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응원을 위해 오는 1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후 김흥국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하루를 보낸 뒤, 다음날 멕시코로 넘어가 현지 교민 응원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김흥국은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매번 월드컵 원정 응원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김흥국의 통산 여덟 번째 원정 응원으로, 자비를 들여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에 나선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흥국은 당초 '축사모'(축구를 사랑하는 모임)와 함께 단체 응원 구상을 했었으나, 상황이 여의찮아 홀로 응원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이에 대해 김흥국은 "전쟁이 끝나면 좋을 텐데, 비행깃값, 기름값, 달러 환율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이 어려운 환경에서 멕시코로 간다는 게 기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혼신을 다해 승리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돌아오겠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그라운드밖 12번째 선수라는 생각으로 태극기, 태극부채 흔들고, 사물놀이처럼 꽹과리 치며, 목이 터져라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1985년 1집 '떠나간 내님'을 발매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호랑나비' '59년 왕십리' '내게 사랑이 오면' '레게 파티'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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