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탕웨이, 일도 가정도 꽉 잡았다…둘째 임신·박찬욱 영화 출연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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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왼쪽), 김태용 감독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우리나라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중국 배우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캐스팅 보드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둘째를 임신 소식을 전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부부의 한 측근은 앞서 지난 29일 오후 뉴스1에 "탕웨이가 둘째를 가졌다"며 항간에 나온 탕웨이의 둘째 임신설이 사실임을 전했다. 이어 이 측근은 탕웨이의 올해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건강하게 잘 출산하고, 박찬욱 감독님의 신작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탕웨이의 임신설은 중화권 매체들이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그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하며 불거졌다. 해당 사진 속에서 탕웨이는 굽이 낮은 신발에 원피스 위로 배가 볼록하게 드러난 모습이라 임신설에 무게를 더한 바 있다.

이후 탕웨이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진 한 장과 함께 "네, 정말 깜짝 놀랄 소식이다, 물론 나는 매우 행복하다, 우리 집에 작은 망아지가 한 마리 더 생기게 됐다,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임신 사실을 인정, 쏟아지는 축하에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난감 말을 들고 있는 세 사람의 손이 담겼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딸의 손으로 추측된다.

1979년 10월생으로 현재 만 46세이자 세는 나이 48세인 탕웨이는 영화 '만추'(2011)로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지난 2014년 7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인 2016년 첫딸을 낳았다. 이후 10년 만에 탕웨이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될 준비를 마쳤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색, 계'(2007)를 통해 글로벌한 스타로 부상한 탕웨이는 '만추'를 통해 처음 한국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2022)과 남편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2024) 등에 출연한 그는 한국 관객이 사랑하는 '탕새댁' '분당댁'으로 불리며 꾸준히 활약을 이어왔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탕웨이는 최근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할리우드 서부극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The Brigands of Rattlecreek·래틀크릭의 강도들)에 출연을 확정, 주목받았다.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폭우를 틈타 약탈과 테러를 일삼는 산적 무리에 복수를 하려는 보안관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본 토마호크'를 쓴 크레이그 잴러의 각본을 바탕으로 박찬욱 감독이 직접 각색 중인 이 작품의 장르는 서부극이다. 탕웨이와 더불어 '인터스텔라'의 매튜 매커너히를 비롯해 '듄: 파트2'의 오스틴 버틀러,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페드로 파스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