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이어…비비지·이무진·비오, 빅플래닛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빅플래닛 "최종 결론 내려진 상황 아냐, 정상 활동 위해 노력"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비비지와 가수 이무진, 비오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하지만 빅플래닛 측은 결정된 것 없다고 말했다.
19일 빅플래닛 관계자는 뉴스1에 "비비지와 이무진, 비오 모두 전속 계약 해지와 관련해 최종 결론이 내려진 상황이 아니다"라며 "당사는 아티스트들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비비지(은하 신비 엄지)와 이무진, 비오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아티스트들은 신뢰 관계 파탄을 이유로 들며 전속계약을 해지 통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차가원 대표는 아티스트들의 해지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이날 그룹 더보이즈 9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알려졌다. 19일 더보이즈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유) 율촌 김문희 변호사는 더보이즈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이하 아티스트)가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중대한 전속계약 위반과 그로 인한 신뢰 관계의 회복 불가능한 훼손을 이유로 2026년 2월 10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이에 따라 해당 전속계약은 적법하게 해지돼 그 효력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더보이즈는 소속사의 정산 문제를 지적했다.
이와 관련, 원헌드레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더보이즈 11명의 멤버 전원이 하나의 팀으로 계약기간을 준수해 활동한다는 전제 하에 각 멤버당 거액의 전속 계약금을 지급하며 계약을 체결했다"면서도 "그러나 지난해 멤버들의 여러 논란으로 인해 해당 전제가 무너졌고 이로 인해 한 멤버가 팀에서 탈퇴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며 정상적인 팀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런데도 당사는 손해를 입은 관계사들을 설득하고, 큰 폭의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그룹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상황을 외면하고 제기된 더보이즈 멤버들의 전속 계약 해지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더보이즈를 위해 차량, 매니저, 연습실 등의 지원을 예전 그대로 유지했으며 정상적으로 제공할 의사를 밝혔으나, 멤버들이 이를 먼저 거부해 당사의 지원을 외면하는 상황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앞서 원헌드레드의 미정산금 문제가 제기된 뒤 태민이 회사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데 이어, 더보이즈와 비비지, 이무진과 비오 아티스트들이 원헌드레드와 빅플래닛 등 차가원 대표가 총괄하는 회사들을 이탈하며 내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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