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 음주운전 시인 후 피의자 신분으로 10일 경찰 출석…조사 중(종합)
- 김민지 기자,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권진영 기자 = 배우 이재룡(61)이 음주운전을 시인한 가운데,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께부터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처리 혐의를 받는 이재룡을 소환 조사 중이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중앙분리대가 훼손됐다.
사고 직후 이재룡은 자기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에 갔다가 다음 날 오전 2시쯤 경찰에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에 임했다. 음주 측정에서는 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7일 이재룡은 경찰에 '사고 발생 전 소주 4잔을 마셨다'는 입장을 전하며 음주운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재룡은 지난 2003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또 2019년에는 서울 강남구 한 볼링장에서 술에 취해 입간판을 파손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등 음주 관련 논란을 이어왔다.
한편 음주 사고 논란 이후 이재룡이 출연했던 유튜브 술 토크 콘텐츠가 재조명됐고, 이는 연예인들의 '술방' 콘텐츠에 대한 비판으로도 이어졌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측은 지난달 23일 공개했던 이재룡 출연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재룡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논란이 확산하자, '짠한형' 결국 출연분을 삭제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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