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김병세, 왜 안 보이나 했더니 "15살 연하와 7년 전 결혼…90일 만에 청혼"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병세(63)가 15살 연하 사업가와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김병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병세세상'에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아침 드라마의 장동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김병세는 한동안 TV에서 모습을 감춘 이유를 묻는 말에 "제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작품이 2018년 MBC 드라마 '부잣집 아들'이었다"라며 "2018년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저한테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이유가 2018년 4월에 미국에 계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라며 "그때 부잣집 아들 촬영할 때라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미국에도 못 왔다"라고 얘기했다.
김병세는 "그 드라마가 (2018년) 10월에 끝나고 미국에 와서 산소에 가 (어머니를) 뵀다, 미국에서 한 3주의 시간을 마치고 4주 차 때 한국에 돌아가려고 했다"면서 "그랬는데 그사이에 아는 지인분과 식사를 하게 돼서 먹다가 '너 왜 장가 안 가냐?' 하길래 농담 식으로 '소개도 안 해주면서 장가가라고 한다'면서 막 웃고 식사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김병세는 "그런데 그다음 날 연락이 왔다, '사람이 있다, 만나봐라'라고 하더라"라며 "근데 나는 3, 4일 있으면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분이 또 다 해줬는데 거절하고 가면 예의가 아니고 실례인 것 같아서 잠깐 만나고 가지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리고 이제 (상대방을) 만났다"라며 "문이 열리면서 들어오는데 이걸 믿으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는 후광이 보였다, 느낌이 무슨 선녀, 천사급으로 내려오는 것 같았다"라고 지금의 아내를 만났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병세는 아내가 15살 연하라고 밝히면서 "만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급해지더라, 연락처를 물어봐야 하는데 뭐라고 물어봐야 하나 싶더라, 그래서 용기를 내서 연락처를 물어봤다"라며 "흔쾌히 줘서 연락처를 받고 한국에 왔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병세는 "근데 (아내가) 머릿속에서 계속 떠나지 않더라"라며 "한국에 갔다가 3주 만에 다시 미국으로 왔다, 와서 말 그대로 들이댔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다가 만난 지 90일 만에 한국에서 제가 프러포즈를 했다"라며 "지금이 아니면 나는 더 이상 결혼할 일이 없을 것 같다는 확신이 섰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병세는 2019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시민권자인 아내의 초청을 받아 영주권자가 됐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62년 9월생인 김병세는 지난 1993년 영화 '웨스턴 대로'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코리아게이트' '허준' '명성황후' '올인' '왕과 나' '닥터 진' 등에 출연하면서 활동을 이어왔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