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 동상 직접 만들었다…1주기 맞춰 제막식

구준엽, 쉬시위안.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1
구준엽, 쉬시위안.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남성 듀오 클론 구준엽이 대만 배우이자 일찍이 사별한 아내 쉬시위안(서희원)을 기리는 조각상을 직접 제작했다.

지난 28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최근 구준엽이 직접 제작한 쉬시위안의 추모 동상이 완공돼 고인의 1주기인 오는 2월 2일 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동상은 진바오산에 위치해 의미를 더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막식 당일에는 쉬시위안의 동생이자 대만 방송인 서희제(쉬시디)와 쉬시위안의 모친, 구준엽을 비롯한 쉬시위안의 가족과 연예계 동료,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을 조용히 추모할 예정이다. 이에 현장에는 질서 유지를 위한 경호원이 배치된다.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해 2월 2일 48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2월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고, 유해는 진바오산에 묻혔다. 사별 후 구준엽이 아내의 묘소를 수개월째 찾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인 '유성화원'의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국내에서는 구준엽과의 낭만적인 열애사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쉬시위안이 2021년 중국의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이혼하자, 20여 년 만에 그에게 연락해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쉬시위안은 전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