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롱런 비결은 아내 덕…어린 친구들 회식 자리 '낄끼빠빠' 조언"

유튜브 채널 '노래방 옆 만화방'
유튜브 채널 '노래방 옆 만화방'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차태현이 연예계에서 오랜 시간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내의 조언 덕분이라고 말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노래방 옆 만화방'에는 '빠나나는 달콤하구 부드럽구 태현이 형은 집에 안 가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차태현은 출연진과 함께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휴대전화 광고를 보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는 CF를 정말 많이 찍었다. 휴대전화 광고나 통신사 광고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최고의 스타들만 할 수 있었다"며 "예전에는 018 같은 통신사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승환은 "전지현이 떠오른다.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셨던 것 같다"며 "차태현을 이상형으로 꼽는 사람도 정말 많았다"고 반응했다.

차태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도 비슷한 시기였다.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걸 누렸다"며 "그 4~5년 동안 영화, 음반, 드라마까지 모든 게 잘됐던 시기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가수가 연기하면 뭐라 하고, 배우가 노래하면 또 뭐라 하던 시절이었다"며 "TV와 영화도 구분했고, 배우와 탤런트도 달랐다. 그만큼 경계가 분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MC도 하고 라디오 DJ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정승환이 "만능 엔터테이너였다"고 하자, 차태현은 "좋게 말하면 그렇게 포장해 주기도 했지만, 저렇게 해서 얼마나 가겠냐는 말도 많이 들었다"며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돈을 내고 나를 보러 온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게 어울리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걸 팬들이 가장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정승환이 "그렇게 오랜 시간 잘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이 있느냐"고 묻자, 차태현은 "이렇게 해야 한다는 정답은 없다. 사람마다 다르다"면서도 "나는 주제 파악을 비교적 잘하는 편이고, 다행히 옆에서 계속 단도리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식이나 술자리에서도 괜히 어린 친구들 있는 자리에 끼지 말라고 말해준다"며, 정승환이 "누가 그런 말을 해주느냐"고 묻자 "당연히 아내다. 대부분 아내 말이 맞았다"고 답했다. 이어 "전화가 오면 빨리 들어오라고 한다. 나중에 보면 단톡방이 따로 있더라"며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라는 걸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차태현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