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故안성기 추모 "추억들 잊지 않을 것"…이수만·이문세 함께한 사진도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박찬호 KBO 국제홍보위원이 배우 고(故) 안성기를 떠나 보내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9일 박찬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 고 안성기와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너무 아픈 이별이 주는 슬픔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에는 박찬호, 안성기가 이문세, 박상원, 이수만 등과 만남을 가진 모습이 담겼다.
글에서 박찬호는 "안성기 님은 '선생님'이라는 말보다 '선배님'이라는 말을 좋아하셨다"라며 "항상 마주 앉으면 부드러움을 주는 그의 목소리와 따뜻함을 주는 매너는 내게 늘 편안함을 느끼고 배움을 주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게 겸손과 배려하는 매너를 가르쳐 주신 선배님은 선인이자 성인이었다"라며 "스포츠를 좋아하셨고 가벼운 농담으로 다정함을 주는 그 따뜻함을 기억하며 간직한다"라고 얘기했다.
박찬호는 "사회를 위해 늘 봉사하며 희망의 빛을 비추어 주셨다"라며 "우리는 참 훌륭한 사람을 잃었다, 그가 걸어온 길에는 사랑이 있고 열정이 있고 그리고 함께 하는 아름다움이 있었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찬호는 "너무나 슬픈 이별"이라며 "늘 우리의 가슴안에 남겨진 그와의 추억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다음 생에도 축복받는 아름다움이 있길 바라며 선배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 안성기는 지난해 12월 30일 심정지 상태로 서울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에 이송,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투병 중이었다. 투병 소식은 지난 2022년 한 행사에 그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뒤 알려졌다.
고 안성기의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배창호 감독,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등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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