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故안성기 추모 "진정한 국민 배우…후배들 그 정신 이어가길"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한지일이 고(故) 안성기를 추모했다.
5일 한지일은 생전 안성기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시하며 "내가 마지막으로 본 게 2024년 12월 송년 영화인들의 모임에 축하 참석해 불편한 모습을 본 것이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지일은 "고인이 된 국민배우 안성기"라며 "영화배우 이전에 평범한 국민 한 사람으로 품격과 책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영화인, 예술인들과 모든 국민들과 현장에서 존중해 온 진정한 국민배우였다"라고 고인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후배 영화배우들께서도 고인이 된 안성기 님의 정신을 이어가 주시길 간곡한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심정지 상태로 서울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에 이송된 안성기는 그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은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투병 중이었다. 투병 소식은 지난 2022년 한 행사에 그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뒤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안성기가 혈액암 치료 중인 사실을 알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성기는 1952년 1월 1일생인 안성기는 1957년 5세 나이에 영화 '황혼열차'의 이역배우로 데뷔해 68년간 영화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대표작으로 '바람불어 좋은 날'(1980)과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81) '겨울나그네'(1986)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고래사냥'(1984)과 '고래사냥2'(1985)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4) '깊고 푸른 밤'(1985)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남부군'(1990)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부러진 화살'(2012) '실미도'(2003) '라디오스타'(2006) 등이 있다.
또한 최근까지도 그는 '카시오페아'(2022) '탄생'(2022) '한산: 용의 출현'(2022) '노량: 죽음의 바다'(2023) 등에 출연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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