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입짧은햇님, '주사이모' 논란 직후 구독자 3만명 이탈

입짧은햇님 SNS
입짧은햇님 SNS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주사 이모'와 관련된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20일 오전 기준 입짧은햇님의 유튜브 채널 '입짧은햇님' 구독자 수는 173만 명으로, 기존 176만 명에서 약 3만 명이 감소했다.

이는 입짧은햇님이 '주사 이모'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지난 18일 입짧은햇님이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주사 이모' 이 모 씨에게 다이어트약을 받고 링거를 맞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입짧은햇님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선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사과하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재 논란 중인 이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며 "저는 이 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 제가 바쁘던 날은 이 씨가 제 집으로 와 준 적은 있다, 다만 제가 이 모 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주사 이모'와 관련한 논란은 지난 3일 박나래가 매니저들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다. 이에 따라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그리고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예능에서 하차했다. 이후 키 역시 '주사 이모'와 관련한 의혹이 불거졌고, 활동을 중단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