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브이 포즈 실수, 폰 파란색으로 중화할게"…선거철 센스 만점 대처 아이돌은?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멤버 김태래가 6.3대선을 앞둔 시점에 브이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가 급히 수습했다.
26일 김태래는 팬 소통 앱에 "한국 왔어요"라고 알리며 브이 포즈를 취한 거울 셀카를 올렸다.
이어 그는 "아 맞다. 지금 시즌 때문에 (소속사에서) 브이 하면 안 된다고 했어"라며 실수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폰 색깔(파란색)로 중화시키겠다"며 센스 있는 대처법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휴대전화 색으로 실수를 덮으려고 한 뒤에도 브이 포즈가 신경 쓰였는지 아예 사진을 삭제해 버렸다.
김태래의 대처는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요즘 아이돌 솔직하네" "와 폰 색깔로 중화한다니, 똑똑하다" "머리카락 색은 노란색이니까 다 있네" "저런 걸로 얼마나 트집이 잡혔으면" "웃기다, 씽크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2월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를 발매하고 '5연속 밀리언셀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도 28위로 처음 진입하며 K-팝 새 역사를 작성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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