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5' 손민성 "사고 난 아내차 블박서 '불륜 음성' 듣고 이혼"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돌싱남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충격적인 이혼 사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5'에는 새로운 사랑을 찾는 1990년대생 돌싱들이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만남을 가진 후 한 자리에 모인 돌싱남녀들이 '이혼 사유'를 밝혔다.
이날 결혼 2년 차라는 손민성은 "이혼을 결정한 결정적인 사연이 있었다"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그는 "큰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주차장에서 작은 사고가 있어서 전 와이프 차의 블랙박스를 보게 됐다. 영상에 전 와이프가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 내용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손민성은 "'잘 일어났냐, 몇 시에 출발하냐'는 굉장히 짧은 통화였다. 그래서 제가 이 통화가 누군지, 뭐 어떻게 된 건지 상황을 물어봤는데, 전 와이프가 이에 대해 당황했는지 대답이 없더라. 계속해서 누구냐고 말해보라고 했더니 또 대답을 안 했다. 그러더니 내가 말하면 제가 그 사람한테 가서 해코지할까 봐 말을 못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상대방을 감싸는 모습에 배신감을 느꼈을 손민성은 "그때 거기서 제가 뭔가 깨졌다. 그 상황에서도 제가 아니라 그 친구 편을 들려고 하는 전 와이프의 행동이 강경했다. 그때 왔다 갔다 했던 것 같다. 현실을 받아들였다가 못 받아들였다가 또 싸우게 됐고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합의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며 "이건 바람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인 거 같았다. 그때 배신감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때 그 말이 믿음을 깨버렸다. 결국 합의 이혼을 했다"며 이후 온전히 홀로 아픔을 견뎌내야 했다고 고백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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