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강남, 호스트바 남성인 줄…예쁜 연예인이 연락해도 다 씹더라"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방송인 사유리가 강남과 뽀뽀했던 과거 기억을 소환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사유리는 강남의 첫인상에 대해 "미용실에서 강남이 거울 앞에 있었다. 누가 봐도 일본 사람같이 생겼다. '일본 사람?'하고 일본어로 했더니 (한국어로) '어떻게 알았어?'라고 하더라. 그때 스타일이 일본 사람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신주쿠 가부키초에 있는 호스트처럼 생겼다. '왜 신주쿠 호스트 넘버 원이 여기에 있지?'"라고 놀리면서 잘 생겼다고 칭찬했다.
또 사유리는 "강남을 칭찬해 주고 싶은 게 있다. 이 친구가 여자한테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나한테 어떤 연예인 친구가 있었는데 (강남한테) 엄청 대시하려고 했다. 그 예쁜 여자가 연락했는데 씹었다. 기억 안 나냐"고 말했다.
강남이 기억하지 못 하자 사유리가 조용히 해당 여성의 실명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사유리는 "그 여자가 새벽에 같이 놀자고 해도 네가 절대 대답이 없었다더라. 네가 이런 거 싫다고 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남이 "인기가 많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자, 사유리는 "미쳤네"라며 어이없어했다.
아울러 사유리는 "기억나냐. 우리 다리 위에서 뽀뽀한 거? 네가 전화했잖아"라며 강남의 볼을 가리켰다. 이어 "네가 날 불렀다. 그래서 난 미용실까지 갔다 와서 다리 위에서 뽀뽀했다. 그때 강남이 연예인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 케이블 방송이었다"고 밝혔다.
당황한 강남은 방송이라는 사실에 "다행이다. 방송 아닌 것처럼 얘기해서 놀랐다"고 안도했다.
사유리는 "내가 방송 아니면 너랑 왜 뽀뽀하냐. 미션이 있었다. '연예인이 여기 와서 뽀뽀해야 한다'는 거였다. 뽀뽀하고 와서 '미션 클리어'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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