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지퍼 좀 올려달라"…신동엽, 조정민 도발에 허벅지까지 '좍~'

MBN '현역가왕' 영상 갈무리
MBN '현역가왕'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 갑상샘암 수술로 목소리를 잃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조정민은 지난 28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 출연해 화려한 '레디 큐' 무대를 꾸며 환호성을 이끌었다.

노래를 마친 그는 "사실 제가 노래를 못 할 뻔했다"며 "제가 '레디 큐'를 다시 못 부를 줄 알았다. 너무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조정민은 "제가 지난 6월 갑상샘암 수술했다. 사람들이 잘 모른다. 엄마한테도 말을 안 하고 수술 날짜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 후 3개월이 지나자 감사하게도 목소리가 다시 나오더라. 제가 '레디 큐' 가사를 직접 썼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생각대로 꿈꾸는 대로/해피엔딩'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나뿐 아니라 모두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정민의 사연에 MC 이지혜는 "갑상샘암 수술했다는 사실을 무대 시작하기 전에 얘기하지 않고 결과 나온 뒤 지금 얘기한 거 보면 너무 정직한 사람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이날 댄스 인트로를 선보이던 중 치마가 너무 길다며 신동엽을 향해 "지퍼를 올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당황한 신동엽은 조정민에게 다가와 허벅지 지퍼를 올렸고 "감사하다"는 조정민에게 "내가 더 감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