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김장훈, 핑크머리에 '갸루피스'…"생각은 너무 젊어, 멋있다"

가수 김장훈/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김장훈이 대인배 면모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숲튽훈 형님이랑 어제 술먹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조회수 60만 뷰를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강남의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김장훈을 보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며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글에 따르면 김장훈은 흔쾌히 사진 촬영을 해준 것은 물론, 가수 김종서가 운영하는 바에서 일행들과 한 시간 가량 즐거운 술자리를 가졌다. 이 누리꾼은 "나이가 거의 60세인데 생각이 너무 젊고 멋있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와 함께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장훈이 분홍색 머리와 빨간색 가줏 재킷으로 힙한 스타일링을 소화한 모습이 담겼다. 올해 6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비주얼에 최근 유행하는 '갸루피스' 손 동작으로 포즈를 취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데뷔 32년 차를 맞이한 김장훈은 활발한 음악과 공연 활동을 펼치며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올해 윤일상 작곡가와 함께 헤비메탈 곡 '아이스 온 파이어'(Ice On Fire)를 발매하고 5인조 걸밴드 롤링쿼츠와 나란히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오는 8월에는 여름 맞이 '오싹콘' 공연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딩고 뮤직 '킬링 보이스'에서 히트곡 메들리 라이브를 선보여 165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채널A '신랑수업'에서 트로트 가수 영탁이 무명일 때 알아봐 준 은인으로 깜짝 출연한 바 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