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렵던 '이번'"…EXID 출신 하니, 대선 투표 정치색 논란

안희연/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가 SNS에 제20대 대선 투표를 인증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하니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 부계정에 "참 어렵던 이번"이라는 글과 함께 기표 도장이 찍힌 손등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이날 하니가 올린 글에는 '이번' 이라는 문구가 있었고 이에 누리꾼들은 '기호 2번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하며 정치색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하니는 글을 "이번"이라는 문구 뒤에 "투표"라고 덧붙이며 이를 수정했다.

하지만 하니는 지속된 비판을 의식한 듯 해당 글을 결국 삭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나친 억측은 삼가야 할 것 같다", "공인이라면 발언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맞다",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지만 불편한 글이었다", "소신 발언에 왜 마녀사냥을 당해야 하냐"라며 엇갈린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하니는 지난해 12월 14일 종영한 JTBC 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에 출연했다. '아이돌'은 당당하게 내 꿈에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