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함부로 사랑 잃었다…내 얘기 아닙니다" 의미심장 글 해명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홍진경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홍진경입니다. 오늘 아침에 올렸던 이 글은 12월 책발전소 큐레이터로 선정된 제가 북클럽에 올릴 어떤 책에 관한 감상평이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산문이 아닌 시의 형태로 써 보았는데 많은 분들이 제 개인의 이야기로 오해를 하시고 걱정을 해주시네요. 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떤 책의 후기였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12월 책발전소 북클럽을 확인해주세요. #책발전소북클럽 #홍진경글"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홍진경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자신의 생각이기에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자기 의견은 옆 사람 다음에, 자기 바램은 헛된 것이라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기어이 구겨넣는 사람, 자기 결심이기에 삼 일을 못 갈 거라 믿고 있다. 자기를 기른 어머니라 부끄럽다. 태초의 자아를 막 버리고 함부로 사랑도 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둘러 TV를 켭니다. 자기를 버린 죄로 잠에 드는 찰나까지 소음만이 이 사람의 구원, 아침이 다 되도록 TV를 안 끄는 사람"이라는 글이 담겨 있다.
앞서 홍진경이 공개한 위 글을 두고 일각에서는 그의 심경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이어졌고 이날 홍진경은 이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원래부터 글을 잘 쓰시는 분", "사실 확인도 안하고 무조건 기사를 낼까요", "너무 팬입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45세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월 5세 연상의 사업가 김정우씨와 결혼해 2010년 딸 라엘이를 품에 안았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개설해 주식, 공부 라이브 방송,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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