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박나래 번호 바꾸고 나한테 안알려…광고주 사칭 장난전화"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기안84와 박나래의 바뀐 전화번호를 혼자만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고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인테리어 공사를 끝낸 새 집을 공개했다.
한옥에서 생활했던 전현무는 최근 이사를 했다. 넓은 평수에 깔끔한 화이트톤 북유럽풍 인테리어(실내장식)가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정리정돈 상태는 엉망이었다.
전현무는 "언제 정리되나? 업체 불러야 하나"라며 한숨을 쉬었다.또 전현무는 "난장판이라고 하시지만 많이 갖다 버리고 있고, 믿기지 않겠지만 매일 청소를 하고 있다"고 해명아닌 해명을 했다.
이어 전현무는 배우 경수진의 이름을 외치며 원망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게 모두 경수진 때문이라는 것.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녹화 당시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을 콘셉트로 집을 꾸민 경수진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현무는 "한 대 맞은 느낌, 전혀 몰랐던 세계에 그날 바로 주문을 했다"며 새롭게 도착한 택배들을 풀어 가구들을 조립했다. 그는 "원래 하얀 건 제 스타일이 아니다. 비비드한 색을 좋아하는데 촌스럽다고 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요즘 대세라고 하니까"라며 "트렌드(유행)를 한두 발짝 뒤늦게 좇아서 이 모양이다"고 한탄했다.
이어 전현무는 콘셉트에 맞는 가구를 배치하고, 경수진과 같은 소품들을 준비했지만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가 나지 않자 "뭐야 이게!"라고 소리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샀다.
계속해서 심각하게 어질러진 방을 정리하던 중 전현무는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자 정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박나래를 떠올렸고,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없는 전화번호로 확인됐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박나래 번호를 물어보기 위해 전화했지만 기안84 역시 전화번호를 바꾼 상황이었다. 이에 기안84 "평소 연락도 잘 안 하지 않냐"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전화번호를 받아 박나래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도 누군가 알아채지 못하는 박나래에게 전현무는 광고 관계자로 자신을 꾸며 박나래를 속였고, 들떴던 박나래는 결국 뒤늦게 정체를 알아차리고 "양아치 아니냐"며 분노했고, 전현무가 "잠깐 설레었지?"라고 되묻자, 박나래는 "설레었다"고 이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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