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BJ 철구·외질혜, 이혼…까면 깔수록 더 숨 막히는 '폭로전'

(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아프리카TV BJ 철구(본명 이예준)와 아내 외질혜(본명 전지혜)의 이혼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BJ철구는 지난 2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생방송을 통해 "5월 5일에 외질혜가 놀러 간다면서 딸 연지를 두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라며, "그리고 2주 전 새벽 2시에 외질혜가 통화한 목록이 있어 확인했더니 다른 남자가 받더라,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었고 그 남자와 통화를 녹음하고 외질혜도 이실직고했다"고 밝혔다.

철구는 "화가 나는 건 외질혜가 끝까지 '어쩌라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해서"라며 "상황을 듣고 외질혜를 때렸다"고도 말하며 외질혜를 폭행한 사실도 털어놨다.

외질혜 또한 23일 방송을 통해 남편 철구의 폭행 및 성매매 사실을 폭로하며 낙태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외질혜는 남편 철구가 자신에게 "몸주는 나보다 마음 주는 네가 더 쓰레기 아니냐", "어차피 나는 쓰레기라서 성매매해도 나락 안 가지만, 너는 밑바닥 내려갈 거고 평생 방송 못 하게 해주겠다." 등의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결혼 생활을 이어온 이유에 대해서는 "이혼 얘기를 하면 철구가 때려 부수곤 했다"며 영상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외질혜는 낙태를 한 과거도 고백했다. "얼굴 못 들고 다닐 것도 알고 있다" 이어 "나 혼자 가진 아이가 아니지 않냐"며 눈물을 보이기도했다.

한편 철구는 지난 1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아내 전지혜와)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라며 "일단 (딸) 연지 같은 경우에는 지혜가 양육권을 가져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철구는 방송 하루만인 13일 오전 방송에서 아내 외질혜와의 이혼을 번복했다. 그는 "둘이 잘 풀었다"라며 "싸운 건 사실이고 이틀 동안 서로 집을 나간 상태에서 내가 오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서로 합의이혼을 하려고 했는데 다른 BJ들이 와서 얘기했고 일단은 다시 만나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철구는 지난 2014년 BJ 외질혜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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