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첸, 故 종현·설리 언급 논란 사과 "변명 여지 없이 내 잘못"

래퍼 빈첸/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래퍼 빈첸이 발언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빈첸은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그 분들을 언급한 것은 제 잘못"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제 상처를 핑계삼아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에 후회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빈첸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빈첸이 자신과 다른 여성 B씨를 동시에 만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빈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가 줄 수 있는 건 음악이랑 그대들을 향한 사랑과 고마움, 그 이상은 없다. 가려면 가라. 더 이상 그만 죽고싶게 해달라"고 적었다. 또 팬 기만 논란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 당사자들과 미리 풀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빈첸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우울충 맞는데요. 14살부터 정신머리가 이런 걸 어쩌라고요. 설리, 종현. 죽으면 기만하는 XX들이 내가 죽고선 놀려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글을 접한 고 종현, 설리 팬들이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빈첸은 지난 2018년 엠넷 '고등래퍼2'에 출연해 '바코드'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싱글 앨범 '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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