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훈 "'기생충' 위해 10kg 감량…일부러 지하실 생활도"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영화 '기생충' 출연 배우 박명훈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박명훈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주목받은 것.
이날 박명훈은 '기생충'을 위해 변화를 시도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배역을 위해 10kg을 감량했다. 피부도 검게 태닝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박명훈은 "사람 인상에서 헤어스타일이 가장 중요하지 않냐. 숱 가위로 막 잘랐다. 치아도 하나 붙이고 여러가지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러 지하실 생활을 자처했었다고. 박명훈은 "전주에 있는 촬영장이었다. '기생충' 촬영 한 달 전에 미리 가서 지하실 체험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봉준호 감독님, 송강호 선배님이 촬영장에 오시면 '명훈이 어디 갔니?' 하셨다. 스태프가 '지하에 있습니다' 하면 '왜 그래 나와~' 하셨다"고 회상해 웃음을 샀다. 지하실 생활을 한 덕에 눈빛 연기, 말투 등이 변해 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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