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스트라이트 이은성, 김창환 '폭행 방조' 부인…이석철·이승현과 대립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이 이석철-이승현 형제와 같은 상황을 다른 시선 속에 증언,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용찬 판사 심리로 보이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사건에 대한 4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 회장이 출석했으며,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 정사강이 증인으로 나섰다.
이날 이은성은 미디어라인에 몸담고 있던 문영일 PD가 멤버들을 말로 혼낸 적은 있으나 폭행을 한 걸 본 적은 없다고 증언했다. 김 회장이 문 PD를 찾았을 때도 체벌이 아닌 작업에 대한 이야기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은성은 자신이 문 PD에게 머리를 막대기로 맞은 상황에 대해서는 '이승현이 문 PD에게 본인이 왕따를 당하는 것 같다며 멤버들을 때려달라 요청해 모두 스튜디오로 모였고, 그 상황에서 내가 웃음이 나와 버릇 없다는 이유로 맞은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심한 상처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지난해 10월 미디어라인의 문영일 PD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김창환 회장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 미디어라인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고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열어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거짓 주장 및 왜곡하고 있다며 증거 자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0일 문 PD를 특수 폭행 및 상습폭행 혐의로 구속 송치했으며 김 회장과 이정현 대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1월 문 PD를 상습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김 회장과 이 대표를 아동학대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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