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이슈] "따뜻하게 웃어주던 분" 현진영·싸이 등 전태관 추모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현진영, 싸이, 김동률 등 동료 뮤지션들이 故전태관을 추모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56)이 신장암 투병 끝 27일 사망해 연예계의 추모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현진영은 28일 자신의 SNS에 "태관 형님. 교회에서 형님을 뵐 때면 언제나 '진영아' 하시며 반갑게 웃어주시던 형님이 떠오릅니다. 형수님과 함께 우리 부부 예배드렸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형님. 이제 하나님 곁에서 형수님과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라며 애도했다.
김동률 역시 "태관 형님 이제 편히 쉬세요. 늘 따뜻하게 웃으시던 모습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가장 먼저 글을 남겼던 윤종신은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어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셔요. 형 감사했습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후배 가수인 싸이는 "삼가 고 전태관 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그를 기렸고 선우정아는 "얼마 전 선배님의 따뜻한 곡들을 다시금 듣고 재해석해보는 경험을 했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남겼다.
이밖에도 god 박준형,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도 전태관의 별세에 애도 글을 올렸다.
전태관과 함께 30년간 음악을 한 김종진은 전태관이 세상을 떠난 후인 28일 새벽 공식 블로그를 통해 "30년간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과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온 드러머 전태관 군의 이름 앞에 붙었던 수식어는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Pride of K-Pop)'이었으며 여기에 과장은 없다"고 남겼다.
이어 "독보적인 리듬감, 폭발하는 에너지, 깊이있는 음악의 이해가 공존하는 음악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따뜻한 미소, 젠틀한 매너, 부드러운 인품을 겸비한 전태관 군은 한국음악 역사상 뮤지션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가장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드러머였다"고 밝혔다.
또 "2014년 스틱을 놓은 이후에도 방송을 통한 예능인으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자신의 재능을 나누었던 전태관 군은 이제 천국의 자리에도 위로와 기쁨을 나눠주기위해 세상을 떠났다"며 "그는 여기에 없으나 그가 남긴 음악과 기억은 우리에게 오랫도록 위로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유족들은 정오께부터 조문객 맞이를 시작했다. 상주인 딸 전하늘씨는 슬픔 속 조문객을 맞으며 부친을 기리는 중이다.
전태관은 지난 27일 밤 암 투병 끝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12년 신장암을 발견해 수술했지만 2014년 어깨로 암이 전이됐다. 전태관은 어깨로 암이 전이된 후에는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으나 이후 머리, 피부, 척추, 골반 뼈 등으로 암이 퍼졌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1986년 故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로, 1988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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