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25년만의 ‘꽃길’→‘성추행’으로 나락, 이미 예견됐다?

(서울=뉴스1) 연예부 = 인기 방송인 김생민의 성추행 관련 ‘미투’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올해는 큰 고비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를 남겼던 한 무속인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2일 한 매체는 “김생민이 10여 전 회식 자리에서 한 방송사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해당 피해자를 만나 10년 만에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그가 출연 중인 KBS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짠내투어’ SBS ‘TV 동물농장’ MBN ‘오늘 쉴래요?’ 등 각종 프로그램 관계자들로선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다.
이후 김생민는 소속사 SM C&C를 통해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정식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해 송은이, 김숙 등과 함께 한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데뷔 이후 약 25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으며 다수의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민 김생민. 방송가에선 그가 올해도 ‘대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무속인 전영주의 예견은 사뭇 달랐다.
전영주는 지난해 9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김생민은 한순간에 명예를 실추하거나 실패한다는 의미의 상문낙마살을 지닌 운세”라며 “4년 만에 한번씩 고비가 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월살(고집이나 일의 막힘)이 두 개나 있는데, 사람들에게 조금 더 유연해야 지금의 복이 유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그 당시에는 김생민의 올해 운세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는데, 올해 1~3월에 하늘의 벌전, 즉 벌을 받는 운세에 해당돼 이런 일이 발생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영주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Mnet ‘세레나데 대작전’ MBN ‘황금알’ 등 잇따라 출연하며 스타 무속인으로 한중 월드컵 예선 경기 스코어 적중,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을 예언해 세간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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