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이슈] 와썹 나다, 마피아와 전속계약 분쟁서 승소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와썹 멤버 나다가 소속사 마피아레코드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나다와 진주, 다인은 소속사 마피아레코드를 상대로 지난 1월 제기했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과 출연금지 등 가처분 소송 판결서 승소했다. 단 5000만원씩 공탁을 제출하는, 담보 제공 조건으로 전속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판결이다.
재판부는 마피아레코드 측이 제기한 출연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나다와 2인은 마피아레코드 측으로부터 수익금을 분배받지 못했고 이와 관련한 정산내역서와 증빙자료 등을 제공받지 못했으므로, 마피아레코드 측은 정산금을 지급하고 성실하게 정산 내역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
또한 재판부는 수익 정산을 기획사와 연예인 사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봤다. 이에 마피아레코드 측이 제출한 정산서에 대해 매출 내역과 지출 내역을 임의로 정리한 자료에 불과하고 이에 대한 증빙 자료가 첨부돼 있지 않으므로 유효한 정산서라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나다는 지난 1월 소속사 마피아레코드를 상대로 수익 정산을 요구,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나다와 함께 와썹 진주와 다인 역시도 활동 정산 내역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
이에 마피아레코드는 표준전속계약서를 위반한 행동이라며 나다를 상대로 출연금지 가처분신청으로 맞대응했다. 마피아레코드 측은 와썹이 활동했던 3년 간 수입이 많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법정 싸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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