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임신 기계…고소해" 前 여친에 폭언 남발
- 온라인뉴스팀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가 임신을 입증하는 문자를 공개했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는 그간의 침묵을 깨고 30일 보도자료를 배포 "소송 과정에서 침묵을 지켰지만 김현중 측은 나를 꽃뱀으로 몰고 있다. 현재 극심한 스트레스로 조산의 위험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임신과 폭행, 유산 등 세 가지 쟁점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며 김현중 측 변호인인 이재만 변호사의 주장을 세세히 반박했다.
A씨가 공개한 두 사람의 대화는 다소 충격적이다. A씨가 김현중과 주고 받았다고 주장하는 문자 내용에는 "무슨 임신 기계냐. 뭘 그렇게 잘 되는 거야", "아주 골치다", "머리 아프네. 일단 병원도 다니고 해봐", "진짜 임신쟁이. 불임일 수가 없다 넌. 불면증도 없고 건강하다는 게 증명" 등 임신을 귀찮아하며 폭언을 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외에도 A씨는 김현중은 자신에게 중절 수술을 요구한 후 여자 연예인과 관계를 가지는가 하면, 이를 목격한 A씨를 그 자리에서 구타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내용이 담긴 문자 내용도 공개했다.
A씨는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A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을 요구하는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김현중 측 역시 지난 16일 A씨를 상대로 12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및 위약금 소송을 낸 상태다.
sta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