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설’ 엑소 타오, 과거 크리스 향해 “배신당해…콘서트 다시 연습해야”

엑소 타오의 그룹 탈퇴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엑소를 탈퇴한 크리스에 대해 그가 한 발언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크리스는 지난해 5월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부적절한 아티스트 관리와 부족한 금전적 보상, 인권침해 등을 문제삼으며 전속계약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당시 일부 여론은 크리스를 동정하기도 했다. 이에 타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중들은 늘 속고 있다"고 썼다.
이어 타오는 "소수의 편을 들어주기도 하지만 그게 진실이 아닐 수 있다. 당신들은 누군가에게 배신당한 기분을 모를 것"이라며 "배신당했는데 모든 사람은 배신한 사람 편을 들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타오는 "당신들은 당신들의 관점과 입장을 가질 수 있지만 잘못된 것과 올바른 것을 말해주고 싶다. 콘서트를 11명에서 다시 연습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타오는 ‘배신당했다’는 표현을 써가며 크리스를 비난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그가 팀을 등지게 된 것.
앞서 22일 타오의 아버지는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SNS)를 통해 "내가 설득해 봤지만 타오는 이해해 주지 않는 것 같다. 나 역시 타오가 얼마나 자신의 팀과 지금의 활동을 사랑하는지 알기에 데려오는 것이 힘든 결정이었다"라며 "하지만 아버지로서 타오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책임이 있다"라며 아들의 엑소 탈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SM 측은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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