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학교2015’ 김소현 “첫 주연 믿기지 않아”…감독 “주로 女 이야기”

22일 '후아유-학교2015'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소현. ⓒ News1 권현진 기자
22일 '후아유-학교2015'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소현. ⓒ News1 권현진 기자

‘학교’ 시리즈물 ‘후아유-학교2015’의 주연이 된 배우 김소현이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김소현은 “극의 주연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날아갈 것 같았다”며 “믿기지가 않았다. ‘정말 내가 주연을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언급했다.

김소현은 이어 “첫 주연이라 부담감도 있다. 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소현은 극중 희망과 긍정의 소녀 이은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일생일대의 사건을 겪고난 뒤 통영 누리고등학교 2학년 이은비에서, 강남 세강고 고은별로 살아가게 된다. 왕따에서 퀸카로 순식간에 인생이 바뀌게 되는 인물이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의 연출을 맡은 백상훈 감독은 기존 '학교' 시리즈와의 차별점을 묻자 "근래 작품이 ‘학교2013’인데, 이는 남자들의 드라마였다. 학교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화해를 하는 내용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백 감독은 이어 “우리는 여자들의 이야기에 좀 더 중점을 뒀다. 풋풋함, 질투, 사랑, 그리고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에 포인트를 뒀다. 청춘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시도해 봤는데 쉽지 않았다. 근데 청춘 자체가 미스터리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후아유-학교2015’는 2015년을 살아가는 열여덟 살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은 물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낼 청춘 학원물. 오는 27일 밤 10시에 첫 회가 방송된다.

khe45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