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누드 비치 가자” 발언에 남주혁 반응이…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방송 화면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방송 화면

배우 남주혁이 M.I.B 강남에게 껌뻑 속았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강남의 모교를 방문하기 위해 하와이를 찾은 강남과 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학창 시절 추억이 가득한 팥빙수 가게의 주인 아주머니를 만나기 위해 한인 타운을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하와이 방문이 처음이었던 남주혁은 “난 사람을 찾으러 여기에 온 게 아니다”라며 유명 관광지인 와이키키 해변을 구경하고자 했고, 한참 동안 기 싸움을 펼친 끝에 두 사람은 잠시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후 오픈카를 몰고 홀로 와이키키 해변을 찾은 남주혁은 이국적인 풍경에 매료돼 감탄을 쏟아냈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며 여행의 재미를 만끽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수영복으로 탈의한 뒤 바닷가로 뛰어들려던 남주혁은 볼일을 마친 강남으로부터 “다이아몬드 헤드로 오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고, “그곳의 바닷물이 더 깨끗하다. 와이키키는 관광객이 많지만 다이아몬드 헤드는 지역민들이 많이 간다”는 말에 크게 동요했다.

감언이설에 낚여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한 남주혁은 해당 지역이 바다가 아닌 산임을 확인하자마자 분노했고, 어쩔 수 없이 트레킹에 합류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며 계속 칭얼댔다.

이에 강남은 또다시 “내가 널 여기에 왜 데려 왔겠느냐”라며 “산 건너편에 누드 비치가 있다”는 거짓말을 통해 남주혁의 환심을 사려했다. 충분히 의심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남주혁은 “알았다”라며 재차 속아 넘어갔고, 순진한 미소를 지은 채 강남의 뒤를 쫓아 큰 웃음을 안겼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남주혁, 정말 순진한가 보다", "남주혁과 강남 진짜 케미 장난 아니네", "남주혁, 얼마나 누드비치 가고 싶었길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ijez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