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남편 백종원 “대패 삼겹살, 내가 개발했다”

배우 소유진의 남편으로 유명한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대패 삼겹살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에 출연해 "대패 삼겹살은 내가 개발했다"며 "내 이름으로 된 특허도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쌈밥 식당을 운영할 당시를 회상하며 "정육점에서 고기를 직접 썰기 위해 시장에 기계를 사러갔는데 고기가 아닌 햄을 써는 기계를 잘못 샀다"며 "고기가 돌돌 말리는 바람에 일일이 손으로 펴서 손님에게 내놓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삼겹살 모양을 본 손님이 '이게 무슨 삼겹살이냐. 꼭 대패 밥 같다'고 해 대패 삼겹살로 짓게 됐다"고 작명 비화를 소개했다.
백종원은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85년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지난 1993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점포를 차렸다. 그는 매장을 운영하며 신메뉴를 개발해 새로운 음식점 브랜드를 만들었다.
백종원은 다음해 '더본코리아' 법인을 설립해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현재 연 매출 700억원대로 알려진 '더본코리아', '더본차이나', '더본아메리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더본코리아' 브랜드로는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새마을식당', '본가', '한신포차', '멸치국수잘하는집 미정국수 0410', '홍콩반점 0410' 외 21개가 있다.
백종원은 지난 2004년부터 요리연구가이자 요식업의 대가로서 '돈 버는 식당 비법은 있다', '전문식당' 등의 저서를 출판했다.
지난 2010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진짜 한국의 맛'에 출연했으며 올해 9월 O'live '한식대첩 시즌2'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우와 백종원이 대패삼겹살 창시자였어?", "진짜 대단한 요리사네", "소유진 복 받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ijez875@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