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 살인사건’ 다시 화제…1년간 21명 살해,부유층 노인·여성 대상

연쇄살인강간범 유영철이 교도관의 도움으로 성인물을 반입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준 가운데, 과거 그가 저지른 범행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유영철 살인사건'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유영철이 연쇄적으로 21명을 살해한 사건을 일컫는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총 14차례의 특수절도 및 성폭력 등의 범죄로 11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전력이 있는 유영철은 주로 서울 지역에서 부유층 노인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살인을 일삼았다.
첫 사건은 2003년 9월 24일로, 강남구 신사동 주택가의 부유층 노인을 살해한 사건이다. 보름 뒤 비슷한 유형의 두 번째 사건이 발생했고, 범행시간과 수법, 흉기, 피해 주택 등 동일 부분들이 드러나며 연쇄범죄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유영철은 과감하고 잔인한 범행 수법으로 당시 사회를 놀라게 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망치나 칼을 범행도구로 삼고, 증거인멸을 위해 방화·사체 훼손에도 거리낌없었다.
이후 경찰에 붙잡힌 유영철은 전주교도소에서 이혼은 통고 받은 후 살인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평소 지니고 있던 부유층에 대한 불만과 여성에 대한 미움이 연쇄살인의 강력한 동기로 번진 것이다.
유영철의 전부인 황모씨는 90년에 유영철과 인연을 맺었으나, 2000년 유영철이 미성년자를 강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되자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6월 대법원은 자신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노인과 여성 등 20명을 잔혹히 살해한 죄질이 무거워 사형을 선고했다.
특히, 유영철은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40점 만점에 34점을 받은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soho090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