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김민준 손가락 욕 순간 다시보니...

(서울=뉴스1) 포토공용 기자 = 김민준은 28일 오전 중국에서의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촬영한 사진 기자들을 발견, 갑작스레 카메라를 향해 가운데손가락을 치켜든 '손가락 욕'으로 논란을 샀다.

마침 이날 인천공항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4 스타 위드 케이팝 라이브 인 광저우'에 참석하기 위해 슈퍼주니어, 2PM, 빅스 등 국내 유명 아이돌들의 출국이 예정되어 있었다. 때문에 이들을 배웅하기 위해 국내외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포진하고 있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민준은 거친 손가락 욕으로 취재진과 팬들의 관심이 언짢음을 표현했고, 그의 우발적인 행동은 취재진과 팬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김민준의 소속사 측은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이었는데 돌발적인 행동이 나와 죄송하다. 본인에게 확인을 한 뒤 입장정리를 하겠다"고 이야기하며 거듭사과를 했다.

배우 김민준이 출국길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 욕을한 사건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지만 네티즌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준의 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준은 금일 오전 개인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상황이었다. 촬영에 무방비한 상태였고 원치 않던 취재였다 하더라도 공인으로서 변명할 여지없이 적절치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민준은 "찍지 말라고 하면 되는데 왜 욕설로 대응하느냐"는 질문에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매니저가 그를 제지하며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취재진이나 김민준 본인이나 여러모로 심기가 불편한 상황이 연출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준 화난건 알겠는데 그래도 공인이 손가락욕을 하다니. 이해 못하겠다" "김민준 공인인데 자꾸 문제 일으키지 마라" "허세 김민준 된통 당했네?" “김민준 사과 본인이 진심으로 했나? 소속사가 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j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