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수근, "유명해지려고 거짓말" 女 향한 조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1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수근이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한 사연자에게 진심으로 조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0대 여성이 사연자로 등장해 "유명해지려고 싱글인 척 라이브 방송 중"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가 "1인 숍인 미용실을 운영한다. 유명해지고 싶어서 집에서 라이브 방송하는데, 처음에 싱글인 척하고 시작했다. 그런데 사실 올해 결혼해서 유부녀"라며 "자꾸 거짓말하고 숨기게 돼서 점점 '이걸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싶다. 걱정된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MC 이수근이 "몇 명이나 보냐?"라고 물었다. "많으면 50명 정도?"라는 대답에 그가 "50명 정도면 만나서 일대일로 얘기해~"라고 받아쳐 웃음을 샀다. 이수근이 남편의 반응도 궁금해했다. 사연자는 "끼리끼리 만나서 남편도 관심받고 싶어 한다. 남편은 방송을 같은 시기에 시작했는데, 유부남인 걸 밝히고 했다"라고 전했다.
MC 서장훈이 입을 열었다. "솔로인 척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했다. 사연자는 "아무래도 '여캠' 느낌으로 유혹도 해야 하고"라며 솔직히 말했다. 이어 "남자 시청자들에게 '오빠~' 하려고 했는데, 성향이 이게 안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이 "그걸 하고 싶은 이유는 뭐야? 유명해지고 싶어서?"라고 물었다. 사연자는 "어릴 때부터 유명해지는 게 꿈이었다. 연예인 하고 싶어서 다 해봤는데, 미용의 길을 가게 되면서 꿈을 펼치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때 사연자가 또 "남편한테 내가 방송할 때 (안 보이게) 기어다니라고 한다"라는 말을 꺼냈다. 서장훈이 정색했다. "그렇게 숨기면서 하는 게 뭘 위해 하는 거냐? 너한테 중요한 게 방송이야? 남편이야? 50명 구독자 때문에 그 짓을 왜 하는 거냐?"라면서 답답해했다.
사연자는 "솔직하게 말하고 싶은데, 입이 안 떨어지더라. 친한 친구를 배신하는 것 같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 말에 이수근이 진심 어린 조언을 시작했다. 그가 "이건 솔직하게 얘기해야지, 더 빨리. 나중에 진실 알게 되면 그때 달릴 '악플'은 어떻게 하려고? 이 일을 꾸준히 하고 싶다면 진짜 날 보여주는 게 맞는다고 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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