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세월호 참사 당시 많이 울면서 작업…나의 교활함일까도 고민"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 20일 방송

EBS '시대목격'

(서울=뉴스1) 김고은 인턴기자 = 자우림 김윤아가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에서는 김윤아의 29년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그의 노래가 가진 힘을 조명했다.

김윤아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다루는 게 너무 어렵다, 타인의 고통을 가늠할 수 없다"라며 "4집 '타인의 고통'을 작업할 때 굉장히 힘들었다, 많이 울면서 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세월호) 뉴스를 끝까지 다 봤다"라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나 구조팀이 아무것도 못 하는 모습, 그리고 계속 바뀌는 보도 내용"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너무 아이들이었으니까"라며 "'지금 해야 할 음악이 따로 있다'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타인의 고통'이라는 앨범이 탄생한 거다"라고 말했다.

EBS '시대목격'

그러면서도 "어떨 때는 '내가 이런 뉴스에 기생해서 음악을 만드는 게 아닌가, 나의 교활한 부분일까'라고 자신을 의심하기도 한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2016년에 발매된 김윤아 작사·작곡의 '타인의 고통'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사회에서 개인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솔로 앨범이다.

goun0301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