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 에미상 불발됐지만 시상식 참석…우아한 드레스 자태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윤여정이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참석했다.
윤여정은 15일 오전(한국 시간, 현지 시각 14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날 윤여정은 장식이 달린 올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환한 미소와 함께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윤여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에 출연해 에미상 '미니시리즈 및 TV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지난 9일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 발표에 따르면 HBO 시리즈 'DTF 세인트 루이스'의 린다 카르델리니가 이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뒀다.
한편 에미상은 미니시리즈, 드라마 등의 주요 연기상과 연출상을 시상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기술 스태프와 제작진들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보통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에미상'이라 부른다.
당초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을 프라임타임 에미상 일주일 전 진행하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미니시리즈 및 TV 영화 부문 조연상, 코미디 시리즈 객원 배우, 드라마 시리즈 객원 배우 부문 시상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과 통합한 '에미 나이트'에서 진행하게 됐다. '에미 나이트' 5일과 6일의 시상식은 녹화 중계로 진행돼 13일 공개됐다.
'성난 사람들2'는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작품상, 남우주연상(오스카 아이작), 여우주연상(캐리 멀리건), 남우조연상(찰스 멜튼), 여우조연상(윤여정), 감독상, 극본상(작가상), 캐스팅상, 촬영상, 의상상 등에 노미네이트 됐다.
'성난 사람들2'는 한국계 미국인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지난 4월 공개된 8부작 시리즈로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에서 한 젊은 커플이 상사와 그의 아내 충격적인 다툼을 목격한 뒤, 두 커플과 클럽의 주인인 한국인 억만장자 간에 회유와 압박이 오가는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윤여정은 극 중 컨트리클럽을 새롭게 인수한 억만장자 한국인 박 회장 역을 맡았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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