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조규찬·해이 부부, 최초 동반 출연…"두려움 있었다" [RE:TV]

KBS 2TV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7일 방송

KBS 2TV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조규찬, 해이 부부가 '조아해' 팀으로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 지원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피투게더')에서는 스페셜 MC 강민경과 함께하는 본선 B조의 무대가 이어졌다.

본선 B조 마지막 참가자로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 부부 조규찬, 해이 부부가 등장했다. 조규찬은 부부 동반 예능 출연이 이날 처음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캡처

양가 모두 뼈대 굵은 뮤지션 가문으로 알려진 조규찬, 해이 부부. 조규찬의 아버지는 전설의 작곡가 나화랑(본명 조광환)으로 '늴리리맘보', '청포도 사랑' 등을 작곡했다. 또 조규찬의 형들은 가수 조규천, 조규만으로 조규찬과 함께 '조트리오'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해이의 동생은 티티마 출신 소이, 육촌 동생은 가수 폴킴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조규찬, 해이 부부가 현재 나란히 교수로 재직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해이는 미국에서 영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이로 인해 조규찬과 기러기 부부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년 중 4개월을 함께하고 그 외 시간은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조규찬은 자주 보지 못하는 아내 해이와 만날 때면 아내 손에 물 한 방울도 묻히지 않는 사랑꾼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이는 미국에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힘들 때마다 조규찬이 교환 교수를 신청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고 전했다. 해이는 조규찬을 '규순이'라고 부르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조규찬은 "이 땅의 모든 남편이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요"라고 겸손해하기도.

조규찬은 아내 해이와의 출연을 앞두고 두려움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경연 예능 '나는 가수다'에서 빛의 속도로 탈락했던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았던 것. 조규찬은 "또 탈락하면 회복 불능이다"라며 과거 예능 '놀러와'에 출연해 빠르게 하차했던 일화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규찬, 해이 부부는 오래 각자의 음악을 해왔지만 정작 함께할 기회가 없었다고 고백, '우리의 음악'을 위해 '해피투게더'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중한 너' 듀엣 무대를 선보인 조규찬과 해이 부부는 풋풋한 커플처럼 사랑스러운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서로의 이야기가 하나의 노래가 되는 국내 최초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