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복귀작 '유부녀 킬러', 7.4%로 산뜻한 출발 [N시청률]

MBC '유부녀 킬러' 방송 화면 캡처
MBC '유부녀 킬러'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공효진의 안방극장 복귀작 '유부녀 킬러'가 7.4%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7월 31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연출 윤종호, 김지훈)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7.4%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평범한 유부녀와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를 오가는 유보나(공효진 분)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베일을 벗었다. 15년 전까지 킬러 '킹피셔'로 살던 유보나는 현재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 딸 권율(황봄이 분)과 단란한 가정을 꾸린 뒤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기자인 권태성은 신종 마약 제보를 받고 나이트클럽으로 향한 뒤 드로퍼로 추정되는 남자의 차량을 뒤쫓았다. 그러나 곧 드로퍼의 차량이 폭발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고,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며 "잘 가시게, 다시 태어나란 말은 못 하겠고"라고 속삭이는 의문의 남자가 등장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권태성은 사건의 진상을 파고들어 폭발 사고 피해자가 단순한 드로퍼가 아닌 마약왕임을 알았다.

육아 휴직 후 두루미 전자 영업3팀 부장으로 복직한 유보나에게 팀장 김봉팔(성동일 분)은 클라이언트 미팅을 부탁했고, 그는 "낮에 하죠. 애 데리러 가야 해서요"라고 말했다. 이어 성당 옥상으로 향한 유보나는 저격총을 장착하고 건너편 호텔에 있는 남자를 조준했다. 표적을 단번에 제압한 유보나는 무심한 얼굴로 미팅 종료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잘 가시게, 다시 태어나란 말은 못 하겠고"라고 읊조리는 김봉팔의 모습이 이어지며 차량 폭발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남자의 정체가 밝혀졌다.

방송 말미 총기 저격 사건과 함께 '킹피셔'의 귀환을 추측하는 뉴스 속보가 전해졌다. 충격에 휩싸인 권태성은 그대로 얼어붙은 채 가족사진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같은 시각 유보나는 의문의 인물로부터 남편 권태성, 딸 권율과 함께 있는 사진은 물론 성당 옥상 저격 장면이 담긴 경고장까지 받으며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완성했다.

한편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킬러 유보나(공효진 분), 기자 권태성(정준원 분), 형사 이동진(이상이 분)를 중심으로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진다.

특히 '유부녀 킬러'는 공효진이 tvN '별들에게 물어봐' 이후 1년 만에 선택한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십수년간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흥행시키며 '로코 여신'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공효진은 '유부녀 킬러'를 통해 장르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