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투병 6년 만에 "일단 폐암 졸업, 아직 완치는 아냐"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폐암 투병 중인 사실을 알렸던 배우 이혜영이 "폐암에서 졸업헀다"며 자신의 호전된 상태를 알렸다.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폐암 투병 6년 차, 마지막 검사를 앞둔 이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5차 추적 검사 결과를 들었다.
이날 이혜영은 병원을 찾았다. "떨린다"며 긴장하던 그는 검사 결과를 들은 후 밖으로 나와 "교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는데 못 알아듣겠고, 결론은 폐가 커졌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난 아직 완치된 게 아니다, 전이되지 않은 거고, 일단 폐암에서는 졸업"이라며 "이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항상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자신에게 완벽해야 한다, 스트레스 안 받고 유산소 많이 하고, 먹는 거 잘 먹고 공기 나쁜 데 가지 않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혜영은 투병을 이어온 지난 세월을 떠올리며 새로운 감회에 젖기도 했다. 그는 "괜찮아졌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5년이라는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힘든 생각밖에 안 난다, 좋았던 생각은 단 한 개도 안 난다"며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거 같았다, 아픈 사람들이 이야기 들으면 무슨 이야기인지 아실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혜영은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여러분도 나처럼 끝이 있으니까 기운 내시라, '나는 나아질 수 있다' (생각하라)"며 "스트레스를 없애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 그래도 어느 날은 이런 날이 오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것, 취미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한 바퀴 걸을 거 세 바퀴 걷고 자기를 다스려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뻐하기가 뭐하다, 병원에 환자들이 많은 걸 보니 마음이 착 가라앉는다, 서로 아픈 사람끼리 용기를 준다, 병원이 차갑지만은 않은 곳"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이혜영은 지난 2023년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2년 전인)결혼 10주년에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폐암 초기 진단이 나왔다, (폐) 일부를 떼어 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건강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혜영은 1971년 12월생으로 현재 만 54세다. 방송인 겸 화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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