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85세 김성겸, 수척해진 근황 "엊그제 같다"…공유·김고은 눈물

tvN '도깨비 10주년 여행' 방송화면 갈무리
tvN '도깨비 10주년 여행' 방송화면 갈무리
tvN '도깨비 10주년 여행'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성겸(85)이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도깨비 10주년 여행'에서는 도깨비의 주역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겸이 영상 편지로 깜짝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나으리, 10년 만에 뵙습니다"라며 "나으리는 항상 제 마음속에 나으리로 자리 잡고 계십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겸은 이어 "다들 반갑다"라며 "항상 '도깨비' 때 생각하면 옛날 같기도 한데 벌써 10년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아주 여러 가지가 변했을 것 같은데 사람들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다"라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엊그제 같다"라며 "10주년이라고 하니까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20년, 30년 사랑받겠다고 생각하니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공유는 참 오랜만에 보는데도 매일 보는 것 같다"며 "괜히 친밀감이 있고 너무너무 좋다, 사랑합니다 나으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출연진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다. 공유는 "진짜 생각지도 못한 분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건강하신 모습 보니까 좋고, 아버지 생각도 나고 비슷하시니까 연배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 연기할 때 너무 재밌었고 편했다, 권위적이지도 않고"라며 "그때 몸이 안 좋으셔서 원래보다 빨리 빠지셨다, 내용을 수정해서, 그래서 나와 바둑 두는 신이 나왔는데 건강하셔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1941년생인 김성겸은 '도깨비'에서 유신우 회장 역을 맡아 도깨비 김신(공유 분) 곁을 지키는 큰 어른으로 분했다. 드라마 '도깨비'와 특별 출연한 '위대한 유혹자'(2018) 이후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