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유재석 "장항준 덕에 극장 살아나… '장항준관' 만들어야"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해피투게더' 유재석이 장항준이 '왕과 사는 남자'로 극장계를 살렸다면서 장항준 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기획 박민정/연출 권재오/작가 이민정/이하 '해투')는 지난 13일 MC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이 만난 영상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장하다 장항준관' 설립 추진 위원장으로 나섰다. 그는 "영화 '왕사남' 이후에 극장이 살아났다, 이쯤 되면 장항준관 하나 생겨야 돼"라며 장항준을 띄웠다. '장하다 장항준관'이라는 이름에 장항준은 한술 더 떠 "그 관은 CG가 잘 안된 영화들만 틀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2위에 올랐으며, 누적 1689만 관객을 동원하며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에 윤종신은 "시사회 때 호랑이 CG 보고 '코미디 장르구나' 싶었다, 나중에 단종이 웃기는 줄 알았다"라고 '디스'에 나서자, 장항준은 "개봉일이 당겨져서 그런 거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유지태를 한명회로 캐스팅한 게 혁신적이었다, 캐스팅도 연출력이야"라며 자신의 안목을 자화자찬하며 장항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해투'는 사람을 듣는 유재석, 이야기를 듣는 장항준, 음악을 듣는 윤종신이 다양한 인생 팀메이트들의 서사와 하모니에 귀를 기울이며 펼치는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으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20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하며 'KBS 예능의 근본'으로 자리매김했던 '해피투게더'의 6년만 복귀 프로젝트다. 오는 7월 10일 첫 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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