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영규, 유작 '참교육'서 펼친 마지막 열연…묵직한 존재감

배우 故 송영규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故 송영규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고(故) 송영규가 유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에서 마지막 열연을 펼치며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극본 이남규, 김다희, 문종호/ 연출 홍종찬)의 10회 전편이 공개됐다.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드라마다.

'참교육' 1회에서는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김무열 분)이 학생 박대석(정수현 분) 사망 사건이 발생한 대한고등학교를 찾아 유력 대권주자인 국회의원 아버지를 믿고 학교를 쥐락펴락하는 학생 류준형(이승규 분)과 그 일행의 악행을 교육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 송영규는 류준형의 아버지이자 아들의 잘못을 덮기 위해 권력을 이용해 상황을 해결하려는 유력 대권주자인 국회의원 류광필을 연기했다.

고 송영규는 류광필을 연기하면서 비리를 저지르면서까지 아들을 감싸려고 하는 정치인 캐릭터를 설득력 있는 연기력과 강렬한 인상의 모습으로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고 송영규는 지난해 8월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인은 SBS 드라마 'SBS: 우리는 기적이 된다'와 ENA 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 중이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당초 유작은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로 알려져 있었지만, 고 송영규 별세 후 약 10개월 만에 '참교육'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생전 그의 연기 열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별순검' '제중원' '울랄라 부부' '구가의 서' '미생' '응답하라 1988' '38사기동대' '스토브리그' '수리남' '카지노', 영화 '부러진 화살' '끝까지 간다' '극한직업' '공기살인' '행복의 나라' 등에 출연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