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서도 웃었다"…화내도 웃는 남편, 16년 회피에 아내 "너무 힘들어"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27일 방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동아줄 부부'가 찾아온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65회에서는 서로를 놓을 수도, 버릴 수도 없는 '동아줄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남편의 계속된 회피에 지친 아내와 그런 아내를 외면하는 남편의 충격적인 일상을 본 후 "이게 무슨 일이냐" "너무 충격적"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동아줄 부부' 아내는 2년 전부터 '오은영 리포트'의 문을 간절히 두드려왔지만, 그때마다 남편의 거부로 출연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오은영 박사에게 "너무 죽고 싶고 힘들다"며 토로하며 녹화 시작과 함께 눈물을 쏟아내는 등 쌓아둔 서러움을 고백한다.
아내는 남편이 16년 결혼 생활 내내 자신을 회피,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실제로 관찰 영상 속 남편은 "나랑 대화하기 싫어?"라는 아내의 물음에 "응"이라고 짧게 대답한 뒤 모른 척한다. 심지어 자신을 붙잡아 세워두는 아내의 간절한 호소에도 끝내 자리를 피해 그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모두를 놀라게 한 대목은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웃음으로 일관하는 남편의 태도였다고. 심각한 상황의 VCR을 보면서도 웃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가족들의 진지한 질문에도 오로지 미소로 일관한다. 이에 아내는 "우리 부모님 장례식장에서도 웃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이어진 아내의 고백은 또 한 번 MC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2023년 남편이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몸이 서서히 경직되기 시작했다는 것. 아내는 "똑똑했던 남편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병원에서도 병명을 몰라 무속인까지 찾아갔다"며 눈물을 쏟아낸다. 이에 남편을 유심히 관찰하던 오은영 박사는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는데.
대체 남편이 16년간 아내를 회피해온 이유는 무엇일지, 오은영 박사가 남편에 대해 건넨 이야기는 무엇이었을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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