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지상렬♥신보람 결혼 독촉 "복 날릴까 두려워…내년 봄 어때"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5일 방송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신동엽이 지상렬과 신보람의 결혼을 강력하게 응원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절친 신동엽과 함께한 지상렬의 '여친소'(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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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자타공인 '국민 MC' 신동엽이 '살림남' VCR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상렬의 절친 신동엽의 제안으로 신보람과의 식사 자리가 만들어진 것.

여기에는 지상렬의 '살림남' 절친 박서진도 함께 했다. 신동엽은 KBS 2TV '불후의 명곡' MC를 15년째 맡으며 박서진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온 바, 그의 얼굴을 유심히 보며 "자리 잘 잡았네"라고 친밀함을 표했다. 이에 박서진은 "오래 본 만큼 제 얼굴 역사도 잘 알고 계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과 지상렬의 인연은 30년을 거슬러 올라갔다. 지상렬은 "동갑이지만 개그맨 선배인 신동엽이 먼저 편하게 지내자고 제안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절친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상렬의 진지한 연애 소식에 자기 일처럼 들뜬 신동엽은 "보람 씨가 지금 뭐에 씐 것 같다"며 "이게 벗겨지기 전에 얼른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조급한 마음을 전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자극을 받은 지상렬은 예전부터 이성에게 표현을 잘했는지 물었고, 신동엽은 "느낌이 오면 굉장히 적극적"이라며 "그 당시 나는 결혼 생각이 없어서 평생 혼자 살 거라고 했는데 지금의 아내를 만나 적극적으로 구애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신동엽은 지상렬에게 신보람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 물었고, 지상렬은 "보람 씨 말로는 '상렬이 만나서 든든해서 좋겠네?'라고 했다더라"고 수줍게 답했다. 은지원은 "대화는 16세 차이가 나는 신보람보다 13세 차이가 나는 보람 씨 어머님이랑 더 잘될 수 있다"고 콕 집어 웃음을 안겼다.

세 남자가 회포를 푸는 사이 드디어 신보람이 등장했다. 신동엽은 반가워하며 "우물쭈물하다가 상렬이가 이 복을 날릴까 봐 두렵다"며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당사자한테 이렇게 강하게 얘기한 적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서진은 지상렬의 어떤 부분이 제일 좋은지 물었고, 신보람은 첫째는 든든함, 두 번째는 귀여움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신보람은 "서툰 모습도 예쁜 것 같다"며 "좋은 점 때문에 이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이 사람이 좋으니까 서툴러도 괜찮은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신동엽은 신보람에 지상렬과의 결혼 생각은 어떤지 물었고, 신보람은 "오빠를 만나고 나서 결혼 생각이 들었고 생각을 해보고 있는 중"이라는 반가운 대답을 내놨다. 신동엽은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내년 봄 정도 어떠냐" "가을 신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등 결혼 날짜까지 잡으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상렬은 신보람을 챙기며 "보람이는 테니스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성시경과 테니스를 쳐 보는 게 소원이라더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 자리에서 절친인 성시경에게 전화를 걸어 신보람 형수와 테니스를 쳐줄 수 있는지 물었다. 성시경은 "내가 상렬이 형 워낙 좋아하니까"라며 흔쾌히 승낙했고, 신보람은 '성덕'이 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진은 미리 듣는 축가로 '결혼해 줄래'를 즉석에서 불렀고, 지상렬 결혼 추진위원회가 함께 한 '여친소' 모임은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됐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