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작품 연달아 무산, 3년 허비"…중년 배우의 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살' 20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훈이 중년 배우의 고민을 토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배우 이훈이 출연해 MC 서장훈, 이수근을 만났다.
그가 "작품 제작이 무산돼 3년이란 시간을 허비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내 나이대 중년 배우들이 다 고민일 것"이라며 "여러 번 드라마, 영화 같은 작품을 찍다가 엎어졌고, 무기한 연기됐다. 내가 매니저한테 '배우 일을 계속해야 하겠니?' 그랬더니 매니저 동생이 여기 나가서 물어보라고 하더라. 둘이 아무리 상의해도 답이 안 나온다"라고 답답해했다.
이훈은 "만약 안 된다고 하면 배우 생활을 포기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일이 계속 들어온다. 그런데 일이 진행이 안 되고 있다. 드라마, 영화를 찍기로 하면 다른 걸 못 하는데 놀게 되면 3년을 쭉 노는 거다"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2022년에 너무 감사하게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다. 내가 오디션을 본 거다. 주인공이 데이브 바티스타인데, 그를 암살하기 위해 난 한국 킬러팀 팀장으로 나왔다"라고 알렸다.
아울러 "감독님이 날카로운 이미지였으면 좋겠다고 해서 10kg 감량했다. 그 영상을 보고 또 다른 감독님이 '어? 저 모습이면 우리 드라마 해도 되겠다' 섭외해서 드라마를 촬영했는데 그게 엎어졌다. 제작비 문제였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훈이 "(다른 작품이 들어와서) 올봄에는 건달 역할이었다. 몸을 키워달라고 하더라. 1년간 10kg 이상 찌우고 몸을 만들었다. 죽을 만큼 닭가슴살만 먹으면서 운동했다. 그런데 그것도 무기한 연기됐다"라며 "이게 희망 고문이다. 힘들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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