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 "내가 아픈게 내 탓이구나" 순례길 후 명곡 탄생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 악뮤부터 김남길, 정인&조정치 부부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라인업으로 금요일 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더 시즌즈'에는 전임 MC이자 '본업 천재'인 악뮤가 출연해 독보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신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으로 차트를 석권 중인 이수현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경험을 언급하며 "나를 그동안 많이 망가뜨렸다는 깨달음이 신곡의 영감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노래를 듣고 커튼을 열었다는 팬의 댓글에 앨범 내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하며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배우에서 신인 가수로 무대를 찾은 김남길의 활약도 돋보였다. 16년째 보컬 레슨을 받고 있다고 밝힌 그는 '안아줘'를 열창하며 탄탄한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전설적인 '5시간 40분 팬미팅' 비화를 공개하며 성시경과 '천생연분' 듀엣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달궜다. 김남길은 "팬들에게 선물하는 마음으로 신곡 '너에게 가고 있어'를 발매했다"며 수익금 기부 계획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 무대는 12년 만에 동반 출연한 정인&조정치 부부가 장식했다. 정인은 "아이들이 학원 갈 시간이라 함께 나올 수 있었다"며 현실 맞벌이 부부의 고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조정치는 "도경완, 이상순, 장항준의 뒤를 잇는 '남편 트리오'에 끼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성시경과 함께 '두 사람'을 선보이며 뮤지션 부부다운 깊이 있는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다채로운 음악과 진솔한 토크로 힐링을 선사하는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hmh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