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랑' 유연석, 이덕화 사랑의 진실 밝혀냈다…6.7% 기록 [N시청률]
'신이랑 법률사무소' 17일 방송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과 이솜이 50년 세월에 묻힌 이덕화의 '사랑과 진실'을 제자리로 돌려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 강철규/ 연출 신중훈) 11회에서는 강동식(이덕화 분)의 유언장 조작 의혹과 간첩 밀고라는 악재 속에서 끝내 진실을 밝혀내고, 모두에게 해피엔딩을 선사한 신이랑(유연석 분)과 한나현(이솜 분)의 눈부신 공조가 빛을 발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이랑 법률사무소' 11회는 전국 6.7%, 최고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은 가구 평균 1.8%, 최고 2.3%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신이랑과 한나현이 함께 고군분투하는 중에도, 몽글몽글 '썸'을 감추지 못해 심장 박동수를 높였다. 특히 회전초밥집에서 똑같은 초밥을 고르는 신이랑에게 한나현은 성격은 달라도 입맛은 잘 맞는다며 좋아했고, 신이랑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책상 밑에 어질러진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본인만 모르는 '무자각 배려'였다.
앞서 유언장 위조 사실이 드러나며 재판은 위기에 봉착했으나, 아내 채정희(길해연)의 절절한 고백이 반전의 물꼬를 텄다. 50년간 '남편의 정인을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가짜 유언장까지 썼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채정희는 려선화의 봉분에서 '고맙습니다, 정희 씨'라는 메모를 발견했다며 그녀의 생존 가능성을 호소했다.
신이랑과 한나현은 여러 단서들을 종합해본 결과, 과거 교도소 화재로 인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간 려선화가 다른 수감자와 신분을 바꿔 살아남았으며, 현재 아들 차은성의 가죽 공장 인근에서 국수집을 운영하던 할머니라는 충격적 진실에 다다랐다. 하지만 신이랑은 고민에 빠졌다. 만약 진실을 들춰낸다면, 아들에게조차 정체를 숨기고 몰래 밥을 해 먹이며 곁을 지켰던 려선화가 다시 도망쳐야 할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때 이성적인 한나현이 나서, 채정희가 50년 동안 속죄하며 살아온 세월과 가짜 유언장을 쓸 수밖에 없었던 간절한 마음을 려선화에게 전하며 설득했다. 이에 마음을 돌린 려선화는 채정희를 만나 진실을 바로잡았다. 자신이 체포된 건 그녀의 간첩신고 때문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감시를 받았고 결국 붙잡힐 운명이었다는 것. 그녀를 통해 강동식이 남긴 '빨간 구두'의 진짜 주인도 채정희란 사실이 밝혀졌다. 50년 만에 자신의 발에 꼭 맞는 구두를 신는 순간, 20대 시절로 돌아간 강동식과 채정희가 서로를 꼭 껴안으며 사랑을 확인했다.
법정 밖에서의 반격도 짜릿했다. 양도경(김경남 분)은 친자 확인 검사까지 불사해 재판을 끝내려 했지만, 신이랑은 "구두에는 만든 사람의 온기가 담긴다"라는 아버지 강동식의 가르침을 일깨우며 아들 강지훈(변준호 분)의 착한 마음씨를 설득했다. 강지훈은 소송을 취하했고, 차은성과 가죽 납품 계약을 맺으며 진정한 화해를 택했다. 려선화는 여전히 자신을 엄마라고 밝힐 순 없었지만, 차은성과 명절과 생일을 함께 보내고 아플 때 보살펴주는 가족이 되기로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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