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갈색추억' 성공 전 10년 무명…"부모님 헌신 덕분"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한혜진이 국민적 히트곡 '갈색추억'이 탄생하기까지 겪었던 10년의 무명 시절과 부모님의 헌신에 대해 털어놓았다.
토탈셋 소속 한혜진은 지난 30일 방송된 KBS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의 '빛나는 초대석'에 출연해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준비 없이 데뷔해 10년가량 부모님의 뒷바라지를 받았다"며 "나 때문에 집안이 망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셨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긴 무명 끝에 마주한 성공이 가족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밝히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최근 발매한 신곡 '그저 흘러가네'에 대해서는 깊은 애착을 보였다. 한혜진은 "60대가 되고 보니 세월과 인생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며 "노래의 히트를 떠나 이제는 이런 노래를 부를 때가 됐다는 생각에 발매하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돌아설 때', '너는 내 남자' 등을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하며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너는 내 남자'를 위트 있게 개사한 로고송을 선보이며 후배 가수들과 훈훈한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한혜진은 마지막으로 "예전에는 인기를 꿈꿨다면 이제는 좋은 곡으로 대중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게 가수로서 행복한 길인 것 같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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